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14일까지 2개월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해는 이용업 13개소, 미용업 58개소(일반, 종합, 피부, 네일 등)로 총 71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숙박업 308개소, 목욕장업 11개소, 세탁업 8개소로 총 327개소가 평가대상이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군 보건소와, 민간인으로 구성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평가반을 구성하여 표준화된 평가표에 따라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평가는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업종별 30~44개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점수화되며, 평가점수에 따라 90점이상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업소(황색등급), 80점 미만 일반업소(백색등급)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절대평가 방법으로 등급을 결정하되, 평가기준의 법적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업소와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녹색등급이 제한된다.
양양군은 평가를 받은 해당업소에 대해 위생등급표를 배부하며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차후 지원사업 추진 시 등급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결과를 군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과 함께 자율적인 시설환경 및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며 “원활한 평가를 위해 영업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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