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해 제정된 기념일로,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민간중심운동이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지난 2009년부터 이날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을 위해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소등행사에는 동참했으며, 화성시청을 비롯해 각 출장소 등 공공기관과 280여 곳의 아파트 단지가 참여했다.
특히 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제 16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기후변화주간 기관·단체 행사로 화성시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기후환경 교육(22일~28일) △재활용센터 새활용 교육(23일~25일) △에코서포터즈 운영(26일) 등을 진행한다.
오제홍 환경국장은 "제16회 기후변화주간 운영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시민 각계각층의 동참을 유도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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