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웃음꽃 피는 기차여행…대전시교육청 '해피 트레인' 출발

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동구와 추진…초·중학교 교육취약 학생 가족 204명 참여

▲대전시교육청 '해피 트레인'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이 경북 경주의 신라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초·중학교 교육취약 학생과 가족 204명이 참여하는 가족 기차여행 '해피 트레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해피 트레인'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14년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전시 동구와도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여행은 경북 경주의 신라문화유산과 테마파크를 돌아보는 일정이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KTX를 타고 경주에 도착해 문화해설사와 함께 불국사를 관람하고 가족별로 경주월드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이번 가족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이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보듬어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연계해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