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 춘계 육상대회서 금2 은3 동1 '획득'

이소은 선수, 여중 5종 경기 대회 신기록

광주체육중학교가 '제53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에서 금2, 은3, 동1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3일 광주체육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경북 예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소은 선수(3년)는 여중 5종 경기에서 3002점으로 종전 2964점을 뛰어 넘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멀리뛰기 강요한 선수(2년)는 6m 50㎝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체육중학교 금2, 은3, 동1을 획득한 선수단 단체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110mH 백의연 선수(3년)는 15초07의 기록을 세우며 이승훈(성서중) 14초58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1600m믹스릴레이(백의연, 황원우, 이소은, 김채원)도 월촌중학교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1500m 손예원 선수(1년)는 1학년부에 출전해 4분59초60의 기록으로 송재연(경안중) 4분52초62에 이어 은메달, 여자1600m릴레이(이소은, 김채원, 김아인, 류지우)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준재 광주체육중학교장은 "선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훈련 방법과 선수들의 노력이 있기에 지금과 같은 성적이 나왔다"며 "오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