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청 의회동 드림센터 회의실에서 전세 임차인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 사기 피해자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기관 12명과 전세 사기 피해자 15명이 참석해 주요 피해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요구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피해자들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상담 센터 설치 ▲공인중개사 중개 시 중개 주택 확인·설명 의무에 대한 교육 ▲초본 발급 등 전세 사기 관련 민원 응대 ▲적극적 홍보 방안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원 사례 도입 등을 건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는 포항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을 검토 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피해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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