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 중 업무 외에 질병과 부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단된 경우 하루 4만7560원씩 최대 150일간 국비지원수당을 받게 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의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병(傷病)수당 3단계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전주시 근로자 중 요건 충족 시 하루 4만7560원씩(2024년 기준 최저임금의 60%) 최대 150일간 전액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병수당제도’는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불가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전주시는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상병수당 제도를 잘 이해하고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과 협업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전주시에 도입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 대응에 힘써왔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모든 근로자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는 지원제도가 생기고 전주시민이 이 혜택을 먼저 받게 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전주시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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