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내달 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4 감귤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감귤꽃 개화 시기에 맞춰 준비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행사로 준비됐다.
우선 제주무형유산 제주큰굿보존회 서순실 심방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제주감귤 알찬농사 기원제가 열린다. 올 한 해의 감귤농사가 원만하길 기원하며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귤림추색길 걷기 Ver. 꽃이랑이 준비됐다. 행사장 인근 신효동의 돌담 과수원길을 걸으며 인디가수의 버스킹 공연 귤꽃길 노래선물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귤꽃길 채집단(사전신청, 유료),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포토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전예약자에 한해 어린이들이 참석 가능한 버스킹, 감각놀이, 색연구소, 지름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지며, 성인을 대상으로는 조향체험 마음향기와 귤꽃 블렌딩 커피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귤림추색길 걷기 외의 체험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별 자세한 안내는 제주감귤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신청은 오는 22일 월요일 낮 12시부터 QR코드 및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11월 국제박람회를 앞두고 홍보와 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감귤꽃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도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감귤 관련 학자 및 연구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감귤학회와 협업해 감귤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비즈니스·전시·체험·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