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번암면이 실시중인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가 주민들의 선제적 건강관리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란 거동 및 이동 불편으로 주기적으로 건강 확인을 할 수 없는 건강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건강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번암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6일 하교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복약지도, 건강수칙 안내 등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제로 이번 서비스과정에서 하교마을 최모씨는 혈압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혈압조절이 어려워 혈압조절의 중요성 안내 및 병원 내원을 권유받았다. 또 번암면 복지팀은 최씨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환절기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만큼 해당 대상자를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하교마을 이양순 씨는 “버스를 타고 읍내 내과에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 경로당에서 편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주영 면장은 “번암면 내 건강사각지대 없이 지역주민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건강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면은 상반기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 의료취약계층 및 만성질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건강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대상자별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 문제를 파악해 특성에 따른 개별 상담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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