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시가지를 봄꽃으로 단장하고 방문객에게 봄 향기를 물씬 풍기도 있다.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용호, 김인기)는 지난 17일 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소소한 꽃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 20여명은 장수읍 소재지를 찾는 내방객 및 장수읍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영주차장 2개소 일대에 개화시기에 맞춰 메리골드 등 400본을 식재했다.
또 꽃을 보며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이웃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푯말을 설치했다.
식재 후 남은 육묘는 고립 및 고독사 위험군 1인가구 30세대에 위원들이 직접 방문 전달하고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용호 장수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될 수 있는 이웃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함께 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장계면은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장계면 시가지 및 도로 주변 곳곳에 봄꽃을 식재했다.
이날 봄꽃 식재에는 직원 및 새마을부녀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장계1교·2교, 장계면사무소 앞 로터리 및 화단에 페츄니아, 팬지, 데이지, 메리골드 등 봄꽃 6,240본을 식재하고 봄 향기 물씬 풍기는 꽃길을 조성했다.
김성현 장계면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꽃길을 조성해 더욱 뜻 깊다”며 “따듯한 봄을 맞아 장계면민들의 정서적인 복지를 위해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도 장계면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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