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도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인 '글로벌 제조융합 SW개발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경북도, 경남도, 창원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29억원(국비 300, 도비 9, 시비 21, 기타 99)을 투입, 제조융합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 시운전 공장실증을 수행한다.
공장실증을 통해 제조 기업 내 설비와 제품을 첨단 IT 신기술인 디지털트윈(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3차원 물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가상화하고 최상의 인력·설비 배치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남TP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실증은 구미와 창원 각 지역의 주력산업인 전자산업과 기계산업의 스마트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가상 시운전 기술개발사업 선정으로 스마트공장의 최적화와 고도화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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