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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표단 포항시 방문, 산업 분야 교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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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표단 포항시 방문, 산업 분야 교류 협력 방안 논의

포항의 산업 기술과 볼리비아의 충분한 자원 시너지 효과 기대

볼리비아 친선 대표단이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 희망 의사를 전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볼리비아 대표단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장상길 부시장과 면담하고 산업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대표단은 볼리비아 정계 및 의료계의 거물이자 볼리비아 현지에서 목회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는 정치현 박사가 중심이 돼 산 안토니오 데 로메리오시 앙헬 수마미 시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 홍보관 및 제철소 견학을 한 후 포항 지역 내 산업 현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포항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치현 박사는 장상길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 최대의 광물자원 부국인 볼리비아가 포항과 교류가 이어진다면 양국 간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수마미 시장은 “포항시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관계자를 볼리비아에 초청하는 등 인적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포항시의 과학기술과 관광에 대한 노하우를 산 안토니오 데 로메리오시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의 산업 기술과 볼리비아의 풍부한 자원이 함께 협력해 상호번영에 긍적적인 효과를 불러오길 바라며, 볼리비아 대표단과의 이번 만남이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볼리비아는 안데스산맥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광활한 영토를 자랑하는 남미대륙의 자원 대륙으로써 연간생산량이 2,300만 톤에 이르는 세계1위의 리튬 채굴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개발되지 않은 원유 및 천연가스도 상당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17일 볼리비아 친선 대표단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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