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보건복지부 지침 및 관련 법령에 따라 ‘미등록 경로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등록 경로당은 실질적인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회원 수 부족 및 시설기준 미비 등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높여있는 곳을 말한다.
현재 관내 미등록 경로당은 10개소 이상, 회원 수는 2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1월 관련 조례 개정으로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난 3월 말 강릉시경로당운영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기준 등을 마련했으며, 미등록경로당 지정 신청을 받아 4월부터 난방비, 양곡을 우선 지원하고 운영비는 하반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그간 미등록 경로당은 관련 근거가 미비해 운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번 미등록 경로당 지원 결정을 통해 소규모 미등록경로당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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