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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사실상 김포-서울 편입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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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사실상 김포-서울 편입은 무산"

□이기형 의원 "韓 한마디로 경기 일부지역 혼란" 비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제3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포 서울편입' 이슈를 언급하며 “사실상 김포-서울 편입은 무산됐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5분 발언. ⓒ경기도의회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포를 방문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 해당 이슈가 사그라들자 이 의원이 이를 저격한 것이다.

이 의원은 앞서 제373회 임시회에서도 '김포-서울 편입' 관련 주제로 도정질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도정질의를 통해 김포가 서울로 편입됐을 경우 달라지는 제도와 혜택에 대해 요목조목 따졌다.

그는 이번 5분발언에서도 “리더가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 철저한 지식이 없다면 그 연설은 공허한 말의 어리석음이 될 것이며 그 행동은 위험할 정도로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될 것이다”라는 철학자 키케로의 말을 인용해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의 ‘한마디’로 경기 일부 지역은 혼란에 빠졌고, 정치권은 ‘메가서울’을 띄우기 위해 경기도를 조연 취급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젠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김포와 경기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올바른 성장 방향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정치와 민주주의는 시민의 힘으로 작동한다. 당장 사탕발림의 말은 한순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어도 역사에 두고두고 심판대에 세워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며 “오직 경기도민을 위한 일과 도민들이 원하는 ‘염치 있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의정정책추진단, 도 사회경제원·건설본부와 정담회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지난 15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경기도사회적경제원·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 정담회 기념촬영. ⓒ경기도의회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전날 열린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윤태길 공동단장과 추진위원인 방성환, 한원찬, 오석규, 김옥순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담회를 통해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경기도 건설본부 소관의 정책과제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필요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담회에서 방성환 의원은 “지나친 외래어와 어려운 정책 용어를 사용하여 사업의 이해성이 떨어져 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원찬 의원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일반 도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에 도로와 교통과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옥순 의원은 “도민들이 사용하기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위해 유지·보수에 관련해서 경기도 차원에서 관리·감독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선정한 중점 정책 681건의 지역현안들이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이를 담은 백서 집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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