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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민 중심 교통 인프라 확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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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민 중심 교통 인프라 확충 '박차'

경기 부천시는 16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교통개선 대책은 △올해 주차공간 742면 조성 △거주자우선주차장 야간제 전환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시민 편의 신규 시스템 도입이다.

현재 부천시 주차장 확보율은 110%로 원활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제시하는 130%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2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총 742면을 조성한다.

▲똑버스 포스터 ⓒ부천시

또한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노외 공영주차장 56개소와 노상거주자우선주차장 102개소를 야간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낮 시간대에 총 3843면의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더불어 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버스를 오는 23일부터 1주일간 시범운행 후 30일 정식 운행한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부족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응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범박·옥길동(2대)과 고강본·고강1동(3대) 2개 구역에서 총 5대의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호출은 스마트폰 똑타 앱에서 가능하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최적 노선을 만들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를 준용해 성인 기준 1450원으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적용도 가능하다.

부천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사전 신고 납부제를 도입했다. 자동차 검사 지연 시 1~2개월 후에나 감경 고지서를 등기로 받아보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오는 29일부터는 모바일 기반 맞춤형 교통정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이용자가 가입 시 선택한 교통정보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구독형 서비스다.

신청은 부천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는 원하는 도로 구간의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영상, 사고 및 공사현황, 선택한 정류소 및 역에 정차하는 버스·지하철 도착 예정 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수년간 부천시민이 바라는 시정 1위인 주차장 확충과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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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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