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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모악산 명산서 물소리 따라 ‘맨발 산행’ 시민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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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모악산 명산서 물소리 따라 ‘맨발 산행’ 시민들 호평

제2회 모악산웰니스축제…숲크닉, 열기구 탑승 등 차별화 인기

명산 완주군 모악산에서 물따라 ‘맨발산행’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모악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모악산 웰니스축제가 ‘올해도 건강해! 여기서 치유해! 앞으로 행복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서는 맑은 징소리가 축제장을 울렸고, 이어서 펼쳐진 웰니스 콘서트는 다른 지역 축제장에서는 보기 힘든 뮤지컬 형태로 공연이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완주군

기획프로그램으로 열린 박동창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과 함께하는 모악산 맨발산행 프로그램도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호평을 받았다.

맨발산행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여러 맨발걷기 명소를 찾아다녔지만 모악산 맨발걷기는 처음 알게 됐다”며 “계곡 물소리를 따라 올라가는 산행이 무척 좋았고, 기회가 있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모악산 자락 소나무 숲을 활용한 숲크닉 프로그램과 저수지 경관을 내려다보는 전경 열기구 탑승 체험 등 모악산 일대 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모악산웰니스축제는 건강, 치유 중심의 주제성을 지키며,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지역의 특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모악산 웰니스축제가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다양한 지역적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고 매력적인 축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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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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