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 입성에 실패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국회의원 선거에 드러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1일 논평을 내고 "앞으로 당과 정부의 변화 속에서 제주의 현안과 정책들도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아울러 젊은층에 호소력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금처럼 세대별로 정치 성향 및 지지 정당이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갈등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이런 갈등 요인을 관리하고 통합하기 위해서도 40대 이하 세대의 고민과 현안에도 더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부터 당에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고 육성하는데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민주당 20년 고인물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당부터 고인물이 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겠다"면서 "또한 제주의 민생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여·야가 머리를 맞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당을 떠나서 좋은 정책에는 언제나 함께 고민하고, 협조하겠다. 하지만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 가차 없이 비판하고 바른길을 걷도록 하는 것도 지역의 야당이 해야 될 역할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