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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교통약자 보행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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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교통약자 보행 안전 총력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보행신호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용인특례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시내 곳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를 비롯해 보행자 감지 시스템 및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하나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로다.

▲용인시 기흥구 백현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용인특례시

시가 설치할 예정인 기기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보행 신호의 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위해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함으로서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도입한다.

설치 예정 지역은 역북초와 용인둔전초, 구성초, 초당초, 대지초, 현암초 등 14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이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 첨단교통센터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교통안전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및 안전도를 분석해 향후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기 위한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도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은 AI 카메라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마친 뒤 올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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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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