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여되던 ‘부안군민대상’이 올해부터는 격년제로 바뀔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군 발전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부안군민대상’의 수상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바꾸어 부안군민대상의 권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안군민대상은 1979년에 ‘군민의 장’으로 최초 시행돼 ‘으뜸군민대상’을 거쳐 현재, ‘부안군민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 부문은 효열, 산업, 공익, 교육, 문화, 체육, 애향, 명예군민으로 총 8개 부문이다.
그동안 부안군민대상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기간 반복 운영으로 후보자 발굴의 어려움이 있고 부문별 수장자 선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해 매년 추진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부안군은 2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21일간 군보, 홈페이지를 통해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및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부안군민대상 수상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입법예고 기간 접수된 의견은 없었으며 입법예고 후 부안군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부안군의회 제349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하여 4월 4일 본의회에서 개정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민대상은 군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해 온 군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1인을 선정 수상하는 부안군에서 가장 권위 있고 품격 높은 상"이라며 "앞으로 상에 걸맞은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격년 추진과 엄격한 심사로 부안군민대상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및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의거 격년제로 2025년에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선정계획을 수립해 수상후보자 접수, 서류심사, 현지실사, 군민검증,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