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총선과 같은 구도의 이른바 '리턴 매치'가 치러진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국회부의장 출신 친윤계 좌장 정진석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박 후보는 11일 오전 2시 현재 개표 99.98% 진행 상황에서 50.67%를 얻어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48.41%)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충남 11곳 가운데 공주·부여·청양을 포함한 8곳에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서산·태안에서는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민주당 조한기 후보에게, 홍성·예산에서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출신 강승규 후보가 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에게, 보령·서천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최측근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민주당 나소열 후보에게 각각 승리를 거뒀다.
대전에서는 민주당이 전체 7곳 가운데 6곳에서 승리를 확정짓거나 또는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고, 대전 중구에서는 2시 현재 개표 83.82% 진행 상황에서 민주당 박용갑 후보 50.47%,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 49.52%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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