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공항이전 후적지 개발사업에 대형 건설사 10곳을 포함한 47개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는 8일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내고 지난 5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참여 의향서를 낸 건설사는 국내 20위권 이내가 10개사, 100위권 이내가 6개사, 중소 건설사 31개사다.
회사 소재지별로는 대구 20개사, 경북 11개사, 서울 6개사, 경기 4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총 10개년이며, 신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후적지 개발도 포함된다.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은 대구에 있는 군·민간 공항을 동시에 군위·의성 일원으로 옮기는 내용이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낸 기업이 1개사 이상 컨소시엄에 포함되면 의향서를 내지 않은 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시장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해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약속하는 새로운 하늘길을 조기에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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