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이건태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돌봄과 간병 걱정 없는 부천'을 모토로 아동·노인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아동·노인 정책 공약은 △18세까지 월 20만원 아동수당 지급 △18세까지 자녀 펀드계좌에 월 10만원 정부 지원 △온동네초등돌봄 통한 돌봄 국가 책임 강화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이다. 이들 공약은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현재 아동수당은 만 8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되는데, 이 후보는 이를 18세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월 20만원으로 지원액도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생부터 18세까지 매월 10만원 정부가 펀드계좌에 입금하는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도 추진한다.
'온동네 초등돌봄'을 도입해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정이나 학교, 교육청에만 돌봄 책임을 돌리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한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계획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사적간병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이 후보는 전했다.
이 후보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더 이상 돌봄과 간병을 개인의 영역이 아닌 국가의 책임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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