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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꺼진 상가 돌며 1300여 만원 금품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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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꺼진 상가 돌며 1300여 만원 금품 훔쳐

경찰, 보안업체 신고로 20대 남자 붙잡아 추가 범죄 밝혀내

▲천안서북경찰서 전경 ⓒ프레시안 DB

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전국을 돌며 불꺼진 상가에서 금품을 훔쳐 온 20대 남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혐의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A씨는 3월 15일부터 29일 사이에 총 67회에 걸쳐 1300만 원 상당 현금 등을 절취한 혐의다.

A 씨는 서울·경기·대전·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충남 등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 불꺼진 상가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며, 생활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3월 29일 새벽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있는 상가에 침입, 금품을 절취하려다 보안업체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보안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30여 분 만에 현장 인근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A씨가 전국을 돌며 범행을 저질러온 사실을 밝혀냈다”며 “추가 범죄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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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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