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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탄현, 행안부 '2025 雨水유출저감시설'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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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탄현, 행안부 '2025 雨水유출저감시설' 대상 선정

경기 고양시 탄현지구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雨水)유출저감시설 신규 사업지구'에 선정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고양 탄현지구를 도내 1순위 사업으로 행안부에 제출했고, 행안부는 지난달 현장심사를 거쳐 고양 탄현지구 등 6개 사업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선정했다.

▲부천 베르네천 저류량 수위기록표. ⓒ경기도

우수유출저감시설이란 여름철 집중호우처럼 많은 비가 일시적으로 내릴 때 이를 지하로 침투 시키거나, 일지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우수를 지하 저류조 등에 저장해 상습침수 피해지역을 침수로부터 예방하고,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저류된 빗물을 방류해 하천 유지용수 등의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은 2017년과 2022년 장마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탄현에 50년 빈도의 강우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저류용량 1만 9200㎥ 규모의 우수저류시설과 주변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인근유역 175ha 지역에 대한 침수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내 우수저류시설은 현재 수원, 안성, 연천, 부천, 구리 등 총 5개 시군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부천 베르네천 우수저류시설은 최대저류용량 4만3000㎥ 규모로 2015년 완공돼 운영 중이다. 시간당 최대 77mm의 비가 내려 많은 시군이 침수피해를 입은 2022년 호우 당시 부천시 원종동 저지대 지역은 베르네천 우수저류시설이 빗물을 저장하면서 75ha 지역에 침수피해가 예방됐다.

김능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고양 탄현 신규 사업 선정은 부지확보가 어려운 수도권 여건상 경기도와 시가 협력해서 이루어낸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기후위기로 극한호우가 빈번해지는 시대를 맞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을 다른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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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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