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하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하동군, 홍콩 오리올 사(社), 하동축협, 농협 한우지예의 4자 간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영 하동축협조합장, 안동환 농협 한우지예 대표, 조엘 추 오리올 대표 등 총 19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하동군과 농협 한우지예는 하동솔잎한우의 우수한 품질 유지와 홍콩 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홍콩 오리올 사를 하동솔잎한우의 제1 판매 대행사로 지정해 홍콩 내 판매·유통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식회와 설명회를 통해 하동솔잎한우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홍콩 내에서 식품 공급·가공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리올 사(社)와의 협력은 하동솔잎한우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영 조합장은 “하동솔잎한우 생산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한 수출 증대가 하동솔잎한우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수출처 확보는 물론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동군은 2016년부터 홍콩으로 하동솔잎한우를 수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9.7톤, 226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국제 시장 진출 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동군과 하동축협은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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