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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권 '지역책임의료 기관'에 지정된 원광대병원 … 시너지 효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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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권 '지역책임의료 기관'에 지정된 원광대병원 … 시너지 효과 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70개 중진료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 결과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됐다.

5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전북에서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에는 익산권의 원광대병원을 포함하여 전주권은 예수병원, 정읍권은 정읍아산병원이 각각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의료 협력체계 네트워크를 핵심 축으로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자원과 서비스의 기획·조정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전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실 등 기존 공공의료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70개 중진료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 결과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됐다. ⓒ원광대병원

지역 필수 의료의 공백을 막기 위해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인구 15만명 이상인 70개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중진료권은 각 시·도안에서 의료접근성과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구분하며 보건복지부는 지역 필수 의료 강화와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권역응급과 외상 등 각종 정부 지정 센터는 물론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각 지역 필수 의료 강화와 중심적 역할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에 본원이 선정됐다"며 "지역 필수의료서비스의 강화를 위해서 지역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간 소통·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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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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