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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총선] 송언석 재선 ‘노장’ 국민의힘 vs 민주당 초선 ‘도전’ 황태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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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총선] 송언석 재선 ‘노장’ 국민의힘 vs 민주당 초선 ‘도전’ 황태성 후보

“도전자 황태성 후보, 마음만 급했나?...반응”

경북 김천시선거구 국민의힘 송언석 후보와 민주당 황태성 후보가 후보자 토론회를 2일 가졌다.

이날 송언석 후보는 “조국 전 장관과 이재명 후보가 연대하고 있는데, 청년들의 희망을 빼앗아갔던 조국 사태 등 범죄 협의를 받는 분들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고 질의했고, 황태성 후보는 “윤석렬 대통령 영부인 주가조작”에 대해 반문했다.

이에 송언석 후보는 “그 부분은 협의가 없는 것으로 판결이 난 사항”이라며, 질문과 관련 없는 답변 등 “정책토론장에서 네거티브, 흑색선전은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

진행자는 “근거 없는 비방, 인신공격성 비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날선 공방이 오갔다.

또, 송언석 국민의힘 후보는 “노무현 정권 때 이전하기로 한 한전전력기술의 일부 부서인 원전설계본부가 김천으로 이전해 오면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대전 지역구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반대하고 있다. 황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나”고 질문했다.

황태성 후보는 “조성래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평고속도로가 김건희 여사 선산방향으로 변경된 문제는”이라며 관련 없는 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확인되지 않은 부동산, 주가조작 등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답변을 가로막는 모습에 시민들은 토론회가 답답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마지막 발언에서 황태성 민주당 후보는 자신이 선출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하며, 공약으로 ▲8대 산업 집중유치, 김천형 일자리 창출 총력 ▲우리아니 보듬주택, 다자녀에 임대아파트 우선 공급 등 ▲3가지 ‘꺼리’ 볼거리·놀거리·먹을거리 조성 ▲실버간병특별구역 지정 ▲시내버스 무료화 ▲스마트 교실화·국제학교 설립 ▲벤처·사회적기업에 100억씩 100개 기업 지원 ▲김천시민 1000만원 저금리 대출 등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후보는 정치가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가 되어야겠다. 국민에게 헌신하는 정치, 공정, 상식이 바로서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며, 주요 공약으로 ▲워케이션 도시 김천, 국립김천 숲체원 조성 등 ▲미래첨단산업도시, 튜닝안전기술원 및 드론자격센터·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대한민국 교통중심도시, 사통팔달 철도교통망 조기 구축 ▲김천혁신도시 의료·보건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황태성 민주장 후보(좌), 송언석 국민의힘 후보(우)가 지난 2일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사진은 기호 순서) ⓒ송언석의원 사무소·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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