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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파크골프장 9곳 보유…노인층 스포츠건강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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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파크골프장 9곳 보유…노인층 스포츠건강 ‘인기만점’

이서면 36홀과 용진읍, 구이면, 고산면 등 4개 추가 조성 계획

완주군이 노인층의 인기 건강스포츠운동으로 소문난 파크골프장이 읍면별로 다량으로 조성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규격의 시설도 갖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넣고 있어 새로운 파크골프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총 9곳이다. 36홀의 봉동 생강골을 비롯해 18홀을 갖고 있는 봉동 둔산공원, 이서설화공원, 고산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상관생태공원, 비봉체육공원, 9홀의 삼례 수도산, 금와습지, 이서 지사울이다.

▲ⓒ완주군

현재 파크골프는 노년층의 스포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골프를 접하기 힘들었던 세대까지 끌어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인기스포츠가 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파크골프시설이 없는 상관면에 파크골프장을 개설했다.

이곳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하루 수용인원이 80명인 상관면의 경우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매일 인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완주군의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아 인접 시군 주민들도 완주파크골프협회에 가입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를 치르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실제 완주군은 지난해에만 총 4개의 대회를 치러냈다. 완주전주상생대회, 이서혁신대회, 완주군 시니어대회, 만경강배 전국대회로 무려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일으켰다. 군은 올해도 만경강배 전국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협회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소규모 대회도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올 3월에는 봉동, 용진, 상관파크골프 회원 120여 명이 친선 교류전을 갖기도 했다.

완주군은 이서면에 36홀의 파크골프장과 용진읍, 구이면, 고산면에도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으로 총 4개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비봉면의 한 파크골프 회원은 “2년 전 50여명에 불과했던 파크골프 회원이 전주, 익산 회원의 가입으로 150여명까지 늘어났다”며 “완주군의 파크골프장 조성효과로 지역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뛰어난 입지와 경관으로 완주 파크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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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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