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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남해·하동 국힘 서천호 선거 벽보 학력 부분 잘못 표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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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남해·하동 국힘 서천호 선거 벽보 학력 부분 잘못 표기 확인

서천호 후보 "단순 실무적 착오" 해명

22대 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선거 벽보 내용 중 일부가 잘못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 벽보의 학력에 관한 이의제기 결정 내용 통지'에 따르면 서 후보 선거 벽보 내용 중 학력에 관한 부분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4일 밝혔다.

서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시스템에 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으로 최종학력을 기재했고 예비후보 홍보물에는 경남대학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그리고 선거벽보에는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으로 제각각 기재했다.

▲민주당 제윤경 후보 측 제일캠프가 지난 1일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제윤경 후보 선거사무소

도선관위는 경남대 학칙과 사실조회 결과 등 검증을 거쳐 해당 문구가 잘못 표기된 사실을 발견했다.

또 해당 결정은 도선관위 게시판과 선거구 내 투표소에 게시할 방침이다.

이번 도선관위 결정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최상화 후보 측이 도선관위에 이의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서 후보 측은 벽보 제작 중에 생긴 단순 착오이며 도선관위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서 후보 캠프 관계자는 "벽보 제작 중 착오가 있어 잘못 나간 부분"이라며 "공보물 뒷면이나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모두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반대학원이 행정대학원보다 상위 개념으로 학력을 부풀릴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그렇기에 도선관위도 정정 사실을 통보·게시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이며 다른 실익이 있어 고의로 그런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도선관위는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한 뒤 후속 조처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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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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