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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양영수 향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입장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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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양영수 향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입장 밝히라"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가 진보당 양영수 후보에게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대한 정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지난 2021년 진보당을 포함한 도내 42개 시민단체 '국제자유도시폐기와제주사회대전환을위한연대회'는 당시 제주도의회에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동의안' 부결을 촉구했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핵심사업에는 영어교육도시, 전기차 특구조성, 중문관광단지 확충,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데이터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투입되는 예산만 약 16조억 원이다.

김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보당 양영수 후보는 제1·제2 첨단과학단지 조성사업과 아라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대해 입장을 정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진보당은 이미 2021년 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관련해서 폐지 또는 전환을 촉구했다"며 양 후보도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는 제1·제2 첨단과학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첨단산업과 관련된 인재양성 등의 계획이 종합적으로 담겨져 있다"면서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비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는 첨단마을과 아라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폐지 또는 전환을 요구하는 진보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아라동 주민들이 후보자의 정확한 입장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정보제공을 통한 정확한 선택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라면서 “만약에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는 아라동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이자, 당선 목적만 갖고 아라동 지역의 현안이나 유권자의 목소리를 파악하거나 들으려 하지도 않는 소통 불능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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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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