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3일 제76주년 제주4·3 추념식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과 함께 대화합의 길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2024년 4월 3일, 오늘은 4·3 76주년을 맞는 날이다.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국가가 제주도민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제주도와 제주도민에게 남은 상흔은 지워지지 않았다"며 "제주도민은 현명하다. 제주도민은 크나큰 상처에도 불구하고 화합과 상생의 손을 먼저 내밀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히 "정부가 할 일은 대한민국 국민인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정당한 배상을 하는 것이며, 정치가 할 일은 더 이상 제주도민의 상처에 더 깊은 생채기를 내는 행위를 멈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또 "제주도민과 함께 대화합의 길에 나서겠다"며 "76년 전, 제주도민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인권과 평화의 4·3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기록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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