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일 남원읍에 위치한 감귤 농가를 방문해 감귤 관련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현장 방문에서 “매년 전정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뤄지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위 후보는 이어 "고품질 감귤 전략을 강화해 감귤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감귤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의 활용방안으로 맞춤형 가공식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감귤 생산성 향상 정책으로 ▷임대 농기계 2배 확대 ▷농업용 면세유 확대 추진▷감귤진피산업 육성 ▷비상품 감귤 품위별 수매 추진을 공약했다.
위 후보는 또 “제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통체계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제주산 농수산물의 출하·저장·가공·판매·유통은 물론 수출, 홍보 등 1차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위 후보는 ▷감귤무병묘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하우스 파손의 피해단계를 세분화 ▷풍상과 보상 등 농작물재해보험을 농민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하는 등 제주 감귤 농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현 재배 품종의 90% 이상인 일본품종을 대체할 국산 감귤 신품종 개발 및 보급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 감귤연구단 출범을 지원하고, 농어업 현장에서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 농어업인력지원법을 제정해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했다.
위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및 소득 보장을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농사용 전기요금 인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숙소 마련 등을 약속한 바 있다 .
위성곤 후보는 “전국 감귤생산량의 99.8%를 차지하는 제주 감귤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면서 “이제 제주의 감귤 농업을 혁신할 위성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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