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민주당 대구시당이 "죽은 박정희는 잊고, 산 박정희에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추진을 비판하고, 민주당 대구·경북 유일한 여성 후보인 대구 북구갑 박정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2일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미 45년 전 이야기다. 도대체 언제까지 박정희에 대해서 우려먹을 심산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죽은 박정희보다 산 박정희에 집중해달라"며, 박정희 후보의 선거운동 일한인 '하이디라오' 춤이 조회수가 2백만이 넘어 곧 대구시민 수만큼 조회수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정희는 오직 북구 희망을 말하고 북구 변화를 말하고 북구를 대구 중심으로 만들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기회에 일당독점의 오만함을 꺾고, 대구시민들이 대접받고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해 대두조 진정한 정치인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의 대결이 치열한 수도권, 충청권, 부울경에는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는 것과 대비되는 대구의 편향된 정치 구도에 대한 자성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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