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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후보, 출근길 도청앞 사거리서 사죄의미 담아 '큰절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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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후보, 출근길 도청앞 사거리서 사죄의미 담아 '큰절 유세'

진정성 있는 사죄가 우선…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직언도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엿새째인 2일 함거를 타고 출근길 인사에 나선 국민의힘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는 전북도청 사거리에서 출근길 전주시민들에게 사죄의 의미로 큰 절을 올렸다.

정운천 후보는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노래를 틀고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는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게, 선거 유세원,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출근길에 오른 전주시민들을 향해 별다른 말을 하거나 손을 흔들지 않고 묵묵히 큰 절을 올리고 사죄했다.

지난 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하고, 내각 총사퇴까지 고려한 쇄신의지를 보여야 한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한 있다.

▲ⓒ정운천 후보

정 후보는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녹일 수 있다면 계속해서 함거를 타고 사죄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오늘 오후 5시 50분, JTV에서 방송되는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에는 그동안 토론회에 4번이나 불참했던 이성윤 후보도 참석할 예정으로, 3명의 후보가 참석한 마지막 토론이니만큼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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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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