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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통사고 사망자 '뚝'…익산국토청 '호남권 교통 종합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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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통사고 사망자 '뚝'…익산국토청 '호남권 교통 종합대책'마련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69명(잠정)으로 2년 전(193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사고 감축률이 줄었지만 '지자체 도로'에서 사망한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돼 이에 대한 예산투입이 강화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호남권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의 호남권 교통 종합대책 ⓒ익산국토청

이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수단 점검, 컨설팅 등 호남권 맞춤형 종합대책으로 국가계획과 호남권 특성을 반영했다.

기존에 추진해온 교통안전 정책과 도로시설 개선대책을 포함하여 호남권 도로이용자들과 함께 소통을 통한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익산국토청은 또 각 전략별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호남권 교통안전행정기관과 운수협회, 도로 이용자들과 연합하여 호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대폭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간의 공공기관 위주 교통안전 정책에서 벗어나 교통안전 일선에서 활동하는 운수협회 등 민간협회와 도로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도록 했다.

전주국도관리사무소의 경우 병목지점 개선에 58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위험도로 개선에 24억원 등 총 130억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안내 ⓒ익산국토청

또 남원국도관리사무소에서는 위험도로 개선에 41억원을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것을 포함해 보행로 정비 31억원 등 총 9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익산국토청은 특히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발생하지만 국가 책임강화와 재발사고 방지를 위해 원인조사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점 관리와 구간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점 관리의 경우 중대 교통사고 발생시 도로관리청과 공단,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원인조사에 나서고 시설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간 관리를 위해서는 일정기준 이상으로 중대 교통사고가 지속하여 발생시 관련 시스템을 통해 원인조사가 이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교통안전 종합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광역지자체는 물론 운수협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이 대책의 최종 목표인 호남권 교통사고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련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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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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