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태현 선거사무소는 1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후보 표현은 무공천 방침을 밝힌 민주당 입장과 배치된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 사무소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공표했다"며 단일후보 표현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김 후보 사무소는 "모 후보는 지난달 13일부터 선거문자, 현수막 비롯해 각종 선거 홍보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후보’ 또는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민주당-진보당) 아라동을 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마치 자신이 양 당에 의해 추대된 ‘단일후보’라며 꼼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모 후보의 계속되는 행위가 아라동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불법선거운동이라고 판단하고, 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에 아라동을지역 보궐선거에 관해 정확한 입장표명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 후보의 허위사실공표가 개인적 차원을 떠나 아라동(을)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라 보고, 관련 사항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쳐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할 경우, 모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선관위(검찰)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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