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교육실습생이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지도, 평가, 학생 상담 등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을 개편한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8년 교원양성기관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20일 원광대 사범대학장실에서 협약이 이루어진 가운데 협약식에는 김창호 사범대학장과 이은희 가정교육과 교수, 임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장학담당 장학관, 송승은 장학사가 참석해 협약식과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에 대해 교육청과 교원양성대학 간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적용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참여 학생 지원 ▲교육청-교원양성대학 협업 지역 밀착형 교원양성 교육과정 모델 연구 ▲교육청-교원양성대학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 ▲실습협력학교 교원의 실습지도 역량 강화 지원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현장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 지원 등이 담겨있다.
김창호 사범대학장은 “원광대는 앞으로 중·고교 3개교에서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디지털 대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예비교원이 주도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사범대학은 지난 2023년에 학교현장실습학기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원양성기관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연구(책임연구 가정교육과 이은희 교수)’를 정책과제로 선정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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