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아세안 및 인도네시아교육부 관계자 등과 ‘교육 협력방안’ 모색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아세안(ASEAN) 및 인도네시아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 등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 중인 연수단은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및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3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도성훈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아세안 및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들이 교육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사회적 협력과 발전을 목표로 1967년에 설립된 아세안은 태국·인도네시아·라오스·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캄보디아·미얀마 등 10개 나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도 교육감은 로저 차오(Dr. Roger Chao) 아세안 교육체육국 부국장의 아세안 교육사업 소개와 고곳 수할워토(Mr. Gogot Suharwoto) 인도네시아교육부 선임교육기획관의 양국 학생 및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에 이어 ‘(가칭)한-아세안 청소년 연합’의 구성 및 이를 통한 중·고 청소년 공동캠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협력해 개발하고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우호 협력이 강화되고, 학술·문화·교육 분야에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의 협력과 노력으로 우리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이 있는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