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건설기계협의회가 30일 천안시 백석동 법인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건설기계협의회는 지게차(Forklift)·크레인(Crane)·스카이(Scissor lift)·덤프(Dumpt ruck) 같은 건설기계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이 구성한 법인이다.
각 건설기계 종목별로 협회를 구성했고 이들 협회가 이날 협의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협의회 발대식에는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강찬식 법인장(지게차협의회 소속)을 비롯해 각 협회 임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벌일 경우 대부분 수도권 건설기계업체들이 들어와 일하면서 지역업체는 외면받아온 게 사실이다.
충남건설기계협의회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보자는데 뜻이 모아져 결성됐다.
강 법인장은 이날 “충남지역에 살면서 일하고, 세금도 내는 지역 건설기계업 종사자들이 각종 대형 건설현장에서 외면당해 왔다”며 “협의회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지역에서 각종 사고나 재난현장이 발생할 경우 제일 먼저 충남건설기계협의회가 달려갈 것”이라며 “회원 이익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협의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쌀(10㎏) 100포대(1톤)를 모아 이 중 60포대는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고, 40포대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