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아 벌교읍 추동리를 시작으로'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3월 실시된 순회 수리는 21일 벌교읍 추동리와 28일 노동면 광곡리에서 전담팀이 나서 농업인들의 농기계 고장진단, 자가 정비, 부품 교체 요령 교육, 농기계 고장 예방 방법 및 안전 사용 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농업인들의 농기계 정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비 부품 금액이 1만 원 이하인 경우 무상으로 부품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성군은 올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전담팀이 구성돼 벌교읍 추동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0회에 걸쳐 12개 읍면 오지 마을의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방제기 등의 농기계 점검․수리와 농업인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이해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에 놓이는 만큼 농기계 정비 및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 바란다"며 "수리가 필요한 관내 농업인은 각 농민상담소에 일정 확인 후 앞으로 진행될 순회수리 교육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99개 마을 579개 농가에서 375건의 정비, 573건의 수리를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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