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 '견제론'이 '지원론'보다 1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MBC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6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6%,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8%였다.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35%였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위성정당) 23%,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28%, 조국혁신당 20%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85%가 지역구 의원 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역구 의원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의 비례대표 투표는 더불어민주연합 48%, 조국혁신당 40%로 분산됐다.
원내 1당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49%,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33%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1%로, MBC의 앞서 네 차례 조사 중 최저였다.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의 거취를 묻는 의견에는 해임 혹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2%, 그럴 필요 없다가 25%였다.
○ 조사의뢰 : MBC
○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조사기간 : 2024년 3월 26~27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이용 전화면접
○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응답률 : 15.3%(6,548명 중 1,001명)
○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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