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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애견인 표 받지 않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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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애견인 표 받지 않겠다는 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야당이 일제히 '막말'이라며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신촌 유세에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 "자기가 감옥 가기 싫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받은 것에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인 복수를 위해 정치한다. 그게 정치인가"라고 비난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거칠어진 한 위원장, 급하긴 급한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은 율사를 오래해서 단어 선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개 같다'는 표현은 한국에서는 심한 욕이며 여당을 이끄는 사람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패션과 언행에 극도로 신경을 써온 한 위원장이 그런 험한 말까지 하다니, 그런 표현은 애견인들의 표는 받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부처님 말씀을 전해드린다. '豕眼見惟豕(시안견유시) 佛眼見惟佛(불안견유불)', 즉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라는 말"이라며 "귀를 씻고, 한 위원장의 오늘 발언은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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