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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24] 양승조 민주당 예산·홍성 후보, “경험이 곧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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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24] 양승조 민주당 예산·홍성 후보, “경험이 곧 힘이다”

“군민 곁에 누가 있었나…시작한 일 끝내게 해달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 국회의원 후보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 공천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충남지역 대진표가 완성됐다. <프레시안>은 올바른 선택에 보탬이 되고자 충남지역 주요 정당 공천 확정자들을 차례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다. 열한번째 순서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 후보를 만났다. 그는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이고 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했다. 5선에 도전하는 각오와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프레시안: 공약 슬로건이 ‘시작도 양승조, 완성도 양승조’다. 어떤 의미인가.

양승조: 혁신도시 지정이 제가 도지사 시절에 시작한 업적이었다면, 그 혁신도시를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 채워 완성하는 것이 제가 5선 국회의원이 되어서 감당해야 할 역할일 것이다. 또 서해선과 경부선 KTX 직결 부분도 제가 도지사 시절에 시작해 반영해 놓았고, 이를 최대한 빠르게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역할이 될 것이다. KBS 충남방송국 설립도 마찬가지다.”

프레시안: 예산·홍성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양승조: 지역에 사람들을 불러모아야 한다. 원도심 활성화가 시급하다. 우선 공공기관 이전 시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원도심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노후주택이나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의 경우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과 홍주읍성 복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등이 원도심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예산의 경우 옛 충남방적 부지와 중앙프라자, 삽교프라자 등의 방치 건물을 재활용하고, 더본호텔 등 원도심 내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할 생각이다.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국가산단이, 삽교 역세권 개발과 농생명그린바이오집적지구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일자리가 늘고 신규 인구 유입도 가능하다.

▲양승조 후보가 23일 있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예산·홍성 발전 구상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 DB

프레시안: 상대 후보와 비교해 나만의 강점이 있다면.

양승조: 강승규 후보도 18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냈기 때문에 훌륭한 분이다. 다만 서울 마포구에서 출마하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내면서 예산군과 홍성군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저는 4선 국회의원과 국회 상임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또 충남도지사를 경험했다.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충남을 고민하고 언제나 도민과 함께했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녔다. 예산군에 태풍이 불고 홍수가 났을 때 실의에 빠진 주민들 곁에 있었다. 농어민수당을 만들었으며 무상교복부터 무상급식, 무상보육까지, 충남도지사 4년 동안 홍성·예산군민과 애환을 함께 나눴던 사람이다. 연습이 필요없다. 경험이 곧 힘이다. 힘 있는 중진의원의 정치력이 필요한 시기다.

프레시안: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충남형 정책을 선보였다.

민선 7기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행복키움수당,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 100% 무상보육과 무상교육, 중학교 1학년은 무상교복, 고등학생에게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버스를 무료로 타고 등·하교를 하게 됐다. 충남 청년들은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에서 집 걱정 없이 내일을 꿈꾸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버스비 무료와 어르신 놀이터에서 건강을 지키고 있다. 충남 농어업인은 전국 최고 수준의 농어민수당을 지원받고 충남의 장애인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인구 유입 등을 통해 경제를 견인했다. 서해선 KTX 서울 직결과 장항선 전 구간의 복선전철화도 이끌어냈다. 혁신도시 지정 등 우리 충남의 오랜 숙원사업과 현안 문제도 해결했다.

프레시안: 윤석열 정권 2년을 평가한다면.

양승조: 1988년 민주화 이후 이런 정권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민주헌정 3권분립 기본질서는 근본적으로 파괴되고, 일제 식민지 강점에 대한 총체적 묵인으로 역사정의는 퇴행하고, 부자감세 정책으로 국민의 삶은 더욱 고달파졌다.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지역 순회 간담회라는 명목으로 현실성 없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총선을 통해 거꾸로 가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꾸짖어주셔야 한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를 새로 세운다는 책임감과 각오로 뛰겠다. 예산·홍성에서 기적의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

대담 : 장찬우 충남담당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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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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