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김영길 교수(36)가 중기 간암환자에게 시행된 간절제술과 간동맥화학색전술 결과를 비교·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상을 받았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김 교수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연구논문 ‘중기 간암환자 치료시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간절제술의 생존율(Survival benefit of liver resection comparing TACE for intermediate stage of HCC)’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서 2018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KCCR) 데이터를 활용, 중기 간암환자에게 시행된 간절제술과 간동맥화학색전술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김 교수는 “간절제술은 주로 초기 간암 환자들에게 시행되지만, 중기 간암 환자에서도 효과적임을 증명한 연구”라며, “분석 결과 간절제술 환자들의 생존율이 간동맥화학색전술에 비해 더 높고, 예후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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