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위협하고 폭행까지 행사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25분쯤 부산 서구에서 운행하던 택시 안에서 60대 운전기사 B 씨를 손과 발로 때릴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차를 세우고 하차한 B 씨에게 멱살을 잡으며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B 씨가 멀리 돌아가는 것 같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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