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속에서도 보란 듯이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 매화, 벚꽃 등 갖가지 꽃들이 무주군에도 봄소식을 안고 왔다.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은 무주군 곳곳의 벚꽃 명소인 무주읍 서면마을과 설천면 뒷작금에서도 개화 시기에 맞춘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무주읍 한풍루를 비롯해 반딧불시장에서 서면마을까지 약 5km 구간의 남대천 도로변, 그리고 서면마을에서 금강 상류 쪽으로 이어진 벚꽃길은 금강변 마실길이 지나는 구간으로 잠두마을 옛길과 부남면 상굴암마을 도로변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설천면 라제통문에서 월현 마을까지 4km 구간, 그리고 면 소재지에서 라제통문 앞 이남마을까지 약 1.3km 구간의 뒷작금 벚꽃길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설천면 뒷작금에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설천 뒷작금 벚꽃축제’가 저녁 늦은 시간까지 열리며 특히 이곳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 제2경 은구암을 지나 월현 마을까지 4km 구간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드라이브 명소다.
무주읍 서면마을 벚꽃축제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면 강변로28 일원에서 열리며 주민들이 진행하는 ‘전통혼례식’과 ‘상여 행렬’과 마을에서 직접 준비한 먹거리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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