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1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제안 수용불가

경기 김포시는 풍무1지구 도시개발조합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주민제안서를 수용할 수 없다고 22일 밝혔다.

▲풍무1지구 주변 개발사업 현황도 ⓒ김포시

김포시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풍무1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나, 추진위원회에서 제안한 구역은 기존 풍무1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북측 임야 등 일부만 구역계를 설정함으로써 주변지역의 정비 지난 및 이와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수용불가 이유를 들었다.

주민제안서가 제출된 지역의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도시계획조례' 제30조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5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신고 수리를 이미 불허가 처분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 역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협동조합의 모집 또한 불가한 상태로, 상기 사항에 대해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관계자를 김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임차인(조합원) 및 발기인 등의 모집은 여전히 불가해 민간임대아파트 조합원 가입(또는 임차인 계약, 발기인 모집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