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부산 사투리 유세가 화제다. 조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뿐 아니라 지역 유세 현장에서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쫄리제? 쫄리나?",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며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1일 부산 서면에서 "저 조국과 조국혁신당이 앞장서서 검찰공화국을 민주공화국으로 되살리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여기 모이신 부산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하나 외치겠다"며 "3년은"을 선창하자 시민들은 "너무 길다"고 외쳤다.
조 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부산 말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소리쳤다.
조 대표는 또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0%를 돌파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31.5%라는 기적 같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억수로, 억수로 감사합니데이"라고 인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YTN에 출연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느그들 쫄았제?"라며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 부산분들만 알 수 있는데 이 어감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YTN라디오에서도 "표준어로 하면 어감이 살 것 같지 않으니 부산 사투리로 한마디 하겠다"며 "느그들 쫄았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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