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10년간(2014~2023)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연평균 204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300개 면적(213ha)의 산림을 태웠는데,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26%를 차지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영농시기를 앞두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 지방산림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 20개 팀, 350여 명을 구성했고, 산림 100m 이내 농경지를 우선으로 해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산불방지인력 400여 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산불을 내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른 사법처리 등으로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 예방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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