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말싸움을 하다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대전경찰은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20일 오전 서구 탄방동에 있는 한 원룸에서 20대 여자친구인 B씨를 살해한 뒤 11시6분쯤 전화로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오전에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확보했고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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