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마약·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20일 관련 부서 전체가 참여하는 합동추진단(TF)을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1일 경북 경찰에 따르면 청장을 추진단장으로 10개 부서(형사, 형사기동대, 수사, 여청, 사이버수사, 112, 범죄예방대응, 안보수사, 치안정보, 홍보)가 참여하며,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광고 사이트 차단, 범죄수익환수, 예방·치료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경찰은 지난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추진단을 운영해 마약류 사범 총 724명(구속 96명)을 검거하고 5천여건 광고글 삭제, 특별예방교육 406회 실시, NO EXIT 캠페인 및 SNS 홍보활동 등을 전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 깊숙이 파고든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용기 있는 신고와 중독자들의 자수가 필요하다"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분 비밀을 보장 및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자수자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